• 최종편집 2022-08-11(목)

창간 10주년 기획/ 우리 동네 경제지표(GRDP)를 아시나요? (1)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6.2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양평군청2 (2).png

지역내총생산(GRDP)1년 동안 각 시군별로 생산액, 단가, 물가 등의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해당 시군의 총생산액을 추계한 것이다. 양평군 지역내총생산(GRDP)2019년 기준 2293억 원이다. 201718377억 원, 201819293억 원에 비해서 해마다 조금씩 상승국면은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양평군의 GRDP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하위권에 속한다. 같은 지역구인 여주와 비교했을 때- 2019년 기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여주 201941226억 원)

 

지역내총생산(GRDP)는 통계청 자료를 기초로 경기도는 도 총생산 규모를 일치시켜 발표한다. 시군별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기초자료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기준으로 비율을 배분한다. 경기도의 시군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대상은 1.농림어업, 2.광업, 3.제조업, 4.전기 및 가스 등, 5.건설업, 6.도소매, 7.운수 및 창고업, 8.숙박 및 음식점업, 9.정보통신업, 10.금융 및 보험업, 11.부동산업, 12.사업서비스업, 13.공공행정, 14.교육서비스업, 15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6.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으로 이상 16개 항목이다. 16개 추계 항목은 산출액, 중간투입액, 부가가치, 고정자본소모, 지역내순생산, 순기타생산세, 요쇼쇼득, 산출액(기준년가격), 부가가치(기준년가격)의 총 9개 항목으로 작성된다.

 

그러나 막상 일이 많은 작업의 결과로 얻어진 지역내총생산(GRDP)는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는 않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지역내총생산(GRDP)를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사용하는데 비해서 우리나라 시군 단위에서는 발표되지 않는다. 일부 지표가 높은 도시에서는 자랑 삼아 발표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후성이 드러나는 대부분의 경우엔 발표되지 않는다. 양평의 경우, 경기도 31개 시,군 중 밑에서부터 4위 정도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이 지자체가 경제정책을 기획하고, 운용하는데 GRDP가 필수적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홀대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1967년부터 새마을소득, 주민소득이라는 이름으로 1980년까지 현재의 추계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도 GRDP가 지역별 경제정책을 짜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됐다.

 

그러다가 1980년대에 중단됐는데- 상대적으로 낙후된 호남의 경제상황을 감추기 위한 조치였다는 회고를 통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신군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없애버린 GRDP는 다시 89년에 회복되고, 93년 김영삼 정부에서 8년 치를 발표하고, 99년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시군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작성해 발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80년대에 끊겼던 이후로 크고 작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내총생산(GRDP)는 여전히 발표도 없고, 활용도 없는 실정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수 후보들에게도 공통으로 양평군 GRDP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을 했지만, 역시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일찍이 한 전문가는 말했다.“지역의 경제상황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어떻게 올바른 경제정책을 수립할 수 있겠는가?” 변화가 급하고 거센 시기에 진입했다. 어지럽고 앞이 안 보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 맥락에서라도 양평군 지역내총생산(GRDP)는 양평 경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

창간 기획1.우리 동네 경제지표(GRDP)를 아시나요?

창간 기획2.우리 동네 경제지표(1인당 GRDP, 가구별 월소득)를 아시나요?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창간 10주년 기획/ 우리 동네 경제지표(GRDP)를 아시나요? (1)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